DIY 뚝딱 만들기

타이즈맨과 실험맨 (워리돌 worry doll.. 걱정인형 2종)

예빌 2021. 2. 23. 23:10
728x90
반응형

목재 : 참죽나무

크기 : 타이즈맨 키 60(mm)

             실험맨 키 45(mm)

 

워리돌은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들의 전통인형으로 고민거리들을

해소하기 위한 지혜에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 지는 법..

실이나 헝겊인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아무래도 맘에 드는 인형이면

기도가 잘 통할 것 같아서...) 나무로 만들어진 마스코트에 걱정거리나 소원을

들어주는 워리돌의 개념을 부여했습니다.

내걱정은 도맡아놓고 할 걱정인형들.. 퓨전워리돌이라고 봐야겠죠..

앞으로 저마다의 개성있는 워리돌을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일단 타이즈맨과 실험맨 입니다.

 

-타이즈맨 워리돌-

걱정이 눈 앞에 뚝뚝 흐르고 있는 듯 보이네요. 진정한 걱정인형

오히려 내가 걱정을 대신해주고 싶은 보호본능이 느껴지네요.

 

 

-실험맨 워리돌-

하얀색 실험복을 입혀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실험맨 워리돌

무슨 실험을 심각하게 하는 것인지...

 

 

낮술을 한 잔 거나하게 걸쳤는지 빨갛게 주독이 들었네요.

검정타이즈를 입고 있어 이름은 타이즈맨~~ 히어로는 아니구요..ㅎㅎ

실험맨들 중 검정배경속에 묻혀서 다른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엑스트라역할이 주요 임무죠.

그래서 그렇게 걱정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가 싶네요.

 

타이즈를 입은 또다른 타이즈맨... 술잔앞에서는 언제나 영웅

걱정이 눈에 뚝뚝 떨어지는 걱정인형도 그냥 타이즈를 입혀버렸습니다.

의상 고민할 것 없이 그냥 그냥 무난합니다.

 

실험맨 복장을 갖추고 마무리 사진을 찍었네요.

 

 

참고로 전통워리돌의 소개글입니다.

 

'워리돌'은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고민을 덜어주는 귀여운 인형입니다. 

 만약 걱정거리나 고민이 생기면이 '워리돌' 인형에게 그것들을 말한 뒤,

인형들을 베게밑에 넣고 잠을 자면됩니다.

그러면 밤사이에 '워리돌'인형들이 대신 고민해 주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워리돌' 인형에는 고민하는 일로 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것이 아니라, 더 많이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어야 한다는

인디언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