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을 하려고 힘들게 발품을 판 결과 창녕의 한 면소재지에 있는 시골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가 21년 9월3일 계약을하고 9월8일 잔금치르고서 바로 달려와서는 집을 2번째 방문했을때 였습니다. 마당 대부분이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어 바닥에 흙이 있는 부분이 전체 면적의10%정도 되려나? 그 나마 조금의 녹지 공간에 감나무 한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익지 않은 녹색 감들이 제법 달려있어 1년 이상 빈집으로 삭막한 분위기가 물씬 감도는 시골집이 왠지 정겨운 느낌이 들게 합니다. 집에 먼저 들어와 살고 있었고 이 시골집의 스토리를 기억하고 있는 감나무를 우리집 정원수로 예쁘게 가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젠 나와의 이야기를 이어가야 할 우리 정원수에게 보약부터 먹여야 겠어요. 감나무에 영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