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

엔진오일 합성유

예빌 2021. 5. 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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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오일의 역할

냉각, 윤활, 세정, 방청, 기밀(밀봉), 완충

 

 

1. 윤활

엔진운동시 부품간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엔진 내부의 부품 표면에 유막이 형성되어 금속부품끼리 직접 닿는 일을 막아줌으로써 마찰로 인한 부품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기밀(밀봉)

피스톤 상단 틈새 공간으로 유막이 형성되어 기밀성을 유지합니다.

엔진 실린더 내부 피스톤은 상하 왕복운동이 가능하도록 실린더의 안지름보다 아주 조금 작게 만들어 집니다.

이 상태에서 4행정 압축시 틈새로 혼합기(연료 및 공기)가 새어 나갈 수 있으며, 팽창 연소 행정에서도 압력이 빠져 나갈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이 피스톤과 실린더 틈새에 스며들며 유막을 형성해 실린더 내부의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가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 합니다.

 

3. 세정

엔진 내부 찌꺼기나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엔진오일이 내부를 순환하면서 각 부품 부위의 이물질을 씻어내며 정화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씻겨진 이물질은 오일 스트레이터 및 필터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재순환 방지되죠.

아무리 윤활작용을 한다 하여도 발생되는 마찰이나 오일의 열화로 인해 생겨나는 이물질을 걸러내지 못하면 엔진 내부는 남아있는 찌꺼기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4. 방청

무품의 녹발생이나 부식을 방지합니다.

자동차 엔진의 재질은 대부분 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철이 공기속 산소나 수분이 접촉되면 녹이 발생하면서 부식이 진행됩니다.

엔진오일의 유막이 부품 표면에 형성되어 물과 산소에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녹이 발생되지 않는 것입니다.

 

5. 냉각

연소실 주변의 고온을 엔진오일 순환으로 냉각합니다.

엔진운동이 시작되면 연소와 더불어 부품의 운동으로 마찰로 인한 열이 발생하는데 엔진오일이 연소실의 열을 빼앗아 순환하며 오일팬에서 방열되기 때문에 냉각작용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6. 완충

부품사이에 유막이 형성되어 완충효과가 생겨 부품을 보호합니다.

엔진의 운동중 가장 강한 힘이 작용하는 팽창과 연소 행정에서 부품간에 직접적인 충돌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표면에 유막을 형성하면서 부품간의 쿠션역할을 담당하게 되어서 완충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합성유 ( Synthetic Oil )

 

원유를 수소화분해 (Hydrocracking)를 통해 수소로 깨는 공정을 거친 수 Saturation 상태를 한번 거칩니다.

이렇게 수소화분해를 한번 거치면 그룹II, 두번 거치면 그룹III의 기유 (Base Oil)를 얻습니다.

그룹III의 제품은 성향, 품질에 대한 물성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수소화분해 = 화학물질이 수소와 상호작용하여 분해되는현상이며, 석유의 중질유 등을 고온에서 고압 수소와 함께 촉매를 이용 및 분해하여 경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음]

 

그룹III 부터 합성유 ( Synthetic Oil ) 이라고 합니다.

그룹 IV는 인위적인 합성을 통해 파라핀 계열의 Poly Alpha Olefin 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외의 인위적인 합성을 통해 만든것을 그룹V 라고 합니다.

[광유(Mineral Oil)는 그룸II 이하의 오일을 말함]

 

합성유는 인위적으로 합성을 했기에 그만큼 산화나 열반응에 안정적이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룹III부터 올라갈 수록 수명은 길어집니다.

 

합성유는 이러한 기유 80 ~ 90%에 첨가제 (마모방지제, 산화방지제, 점도지수형상제, 청정제, 분산제 등)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첨가제 패키지에 따라서 합성유의 품질과 등급이 결정됩니다.

 

 

 

디젤 엔진오일은 Soot  즉 글을음이 생겨서 엔진오일이 굳거나 슬러지가 발생하며, 또한 최근 디젤에서 황을 많이 제거 했다고는 하나 디젤은 가솔린보다 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산성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청정제(Detergent)에 염기성 (Base)을 많이 넣어서 전염기가 (Total Base number)를 높여서 때를 벗겨내면서 엔진오일 수명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또한, 디젤이 폭발력이 가솔린에 비해 쎄기 때문에 마모방지제를 더 첨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디젤엔진오일의 수명이 더 길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똑같은 기유를 사용하더라도 가솔린엔진오일과 디젤엔지오일에 들어가는 첨가제는 다르게 됩니다.

 

 

< 1년에 5천키로도 안타면 엔진오일교환은 어떻게 해야할까?>

1년에 5천키로 미만을 타면 Oil Sump에 오래 머물러서 필터도 통과하지 않은채 산화 가속반응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수명이 단축되는것입니다. 보통 최소 1년에 한번 갈아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계절에 따른 온도변화에 의해서 가혹 조건이 형성되며 또한 외부에서 수분이 들어가서 결로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번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1년 주기로 교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엔진오일의 보관 수명 (Shelf Life)

일반적으로 오일의 보관 수명은 3년을 얘기하며 3년이 지났더라도 보관만 잘 되어 잇으면 확인 후 사용가능합니다. 보관시 뚜껑을 이이 따서 산화반응의 환경이 되어 있거나 높은 온도와 습도하에서는 오일 수명이 상당히 짧아집니다.

 

 

 

엔진오일 상태 확인

화학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육안으로 보고 만져보고 그 상태를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오일은 그렇게 가능하지만 디젤 엔진오일은 초반부터 Soot 가 발생하여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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