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넘은것 같은데요. 비디오캡처 보드가 없는 컴퓨터에서 그 때 당시 테이프로 녹화되는 아날로그식 캠코더의 영상을 디지털파일로 백업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었어요. TV보려는 것이 아니고 비디오 캡쳐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거죠. 지금은 USB타입으로 조그마한 캡쳐보드를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이런 궁여지책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플로피디스크는 아예 모르고 CD도 어마어마한 디지털의 산물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요. 이 물건이 왜 등장했냐면, 대청소하느라 잡동사니들이 가득한 박스를 열어서 버릴꺼 좀 버릴까 하다가 발견했어요. 버릴꺼 나왔네. 했던 이 TV수신카드가 왜 다시 소환되었냐 하면요. 예빌이가 결혼할 당시에는 영상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줬거든요. 백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