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때 부터 저를 따라오기 시작하는 큰 변화를 주기 시작해서 하루가 더 지났군요.
11일차 부터는 스퀸십을 허락해 줘서 애들과 더욱 친밀해져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예민해서 야생성을 버리지 못하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빠른 변화를 보여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친구하기로 했어요~ ^^
애완동물의 필수 요소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맘껏 터치가 되어야 진정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터치가 가능해지니까 1차 목표중에 제일 큰 과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엔젤윙 증상이 있었던 오른쪽 날개를 교정 시술하기로 결정내리고 바로 지인분께 도움요청해서 오른팔 깁스를 한 모습이랍니다 ^^ (뿌듯 뿌듯합니다.)
머리에 양말씌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양말 속에 먹이를 넣어두고 유인해서 확~!! 씌울려다가 엄청 빠른 머리놀림에 완전 실패하고, 결국엔 제가 몸을 붙잡고 지인분이 강제로 머리에 양말씌워 주셨어요. 정말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듯...ㄷㄷㄷ
너무 긴박했던 나머지 사진은 없어요 ㅠㅠ (삼각대 세워놓고 동영상이라도 남겨둘껄 그랬나?)
양말로 머리를 감싸는 이유는 눈을 가려서 긴장을 완화시킨 다음 반깁스 시술시에 난동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엔젤윙 교정시술을 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깁스에 낙서 좀 해줘야 빨리 낫는 다는데 재빠르게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오른팔 깁스하고 균형이 잡힌 자세로 뒷짐지고 있는 도도(DoDo)양 입니다.
한쪽 팔이 처졌을 때는 새들이 몸무게가 가볍다 보니 무게 중심 이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세도 크게 흐트러진 모습이었는데 교정시술 후의 자세는 아주 반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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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도도(DoDo)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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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팔이 몸에 안착하기 위해 옆구리쪽 깃털이 빳빳하게 지지해주는게 엔젤위 증상이 있었던 오른쪽 옆구리에는 지지하는 깃털이 가운데가 열려서 팔이 힘없이 쳐지고 있었던 시술전의 왼쪽사진과 시술 후의 오른쪽 사진을 잘 비교해 보세요 ^^ 앓던 이 빠진 듯 시원시원합니다.
이쯤에서 엔젤윙 시술썰은 끝내고 폭염 막바지인 오늘도 기운차게 이겨냅시다.. 파이팅~!!!
안녕히 계세요~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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